ⓒ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아르헨티나의 정신적 지주 리오넬 메시가 이번에도 웃지 못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 이스타디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9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아르헨티나는 1무 1패로 3위 카타르에 밀려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파라과이에 맞서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파라과이전을 맞아 리오넬 메시, 지오반니 로 셀소 등 주력 자원들을 총동원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력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하지만 메시는 유독 국가대표팀 입었을 때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다. 메시는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15 코파아메리카에서도 결승전에서 칠레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도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코파아메리카 대회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에서 열린 당시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또 다시 결승전에서 칠레에게 승부차기 혈투 끝 무릎을 꿇으며 눈물을 삼켰다.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16강전에서 우승국 프랑스에 3-4로 패배하며 좌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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