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유벤투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유벤투스의 비공식 디렉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19일(이하 현지시간)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비공식 디렉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선'은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호날두가 특히 새로운 선수들의 계약과 관련한 전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주 타겟은 전 동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날두는 과거 레알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마르셀루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게스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복귀 후 레알마드리드에서 입지가 불투명한 상태고 마르셀루는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 이후 꾸준히 유벤투스행이 제기됐었다.

한편 호날두와 유벤투스는 내달 26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이었던 지난 2007년 FC서울과의 친선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호날두는 12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1985년 2월 5일생인 호날두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공격수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친 호날두는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21골 8도움의 활약으로 유벤투스의 2018-2019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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