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필립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모던패밀리' 미나의 엄마 장무식 씨가 재혼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 15회에 미나의 엄마와 나기수 사이의 재혼식이 그려졌다.

앞서 미나의 엄마 장무식은 2살 연하인 배우 나기수와 재혼식을 발표해 각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미나-류필립 부부는 이번 재혼식을 위해 예복과 예물, 장소 섭외까지 모든 준비를 맡았다. 재혼식 장소는 안성에 위치한 배우 노주현의 카페였다.

미나는 "어머니가 젊은 시절 노주현 선생님의 팬이었다. 결혼식 장소를 물색하다가 여기로 오게 됐는데 혹시 축사를 부탁드려도 되겠느냐고 부탁했다"라며 "노주현 선생님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며 흔쾌히 수락하셨다"라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노주현은 "효심 깊은 딸, 훌륭한 사위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시길 바란다"라며 축하를 전했고 사회를 맡은 미나-류필립은 감격해 눈물을 보였다. 장무식 또한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미나 엄마와 재혼식을 올린 나기수는 김홍량이라는 본명을 가졌다. 1950년생인 그는 지난 1973년 영화 '석양의 두 얼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용의 눈물', '여인천하'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그놈이다', '석조저택 살인사건', '감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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