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노프 SNS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불가리아 축구 스타 발레리 보지노프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지노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인공기 앞에 선 김정은 위원장과 다른 인물 한 명이 함께 나온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독재자’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그는 내 인생에서 참 고마운 분이다. 건강과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보지노프는 그러면서 하트를 더해 애교를 표현했다.

SNS에 공개한 모습에서 보지노프는 한 인물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들고 있었다. 보지노프와 함께 한 인물은 그의 양아버지인 사소 앙헬로프다. 앙헬로프는 불가리아 축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불가리아 축구팀 보테프 브라차의 감독을 맡고 있다.

앙헬로프는 1969년 6월 15일생으로 최근 50세 생일을 맞았다. 보지노프는 앙헬로프의 생일을 맞아 앙헬로프가 김정은 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양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앙헬로프는 ‘독재자’라는 별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지노프는 피오렌티나와 맨체스터시티, 파르마 등을 거치며 활약했고 불가리아 대표팀에서도 43경기에 출장하는 등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 올 시즌에는 자국리그 레프스키 소피아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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