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도쿄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일본 선수 쿠보 타케후사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2001년생 일본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 영입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마르카는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는 쿠보와 계약하려 했지만 '18세 미만 선수 해외 클럽 이적 금지'라는 FIFA 규정에 의해 무산됐다. 바르셀로나 출신인 쿠보가 마드리드 스타가 될 수 있다. 연봉 100만 유로(약 13억 원)에 바르셀로나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행에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

쿠보는 지는 4일 만 18세가 돼 유럽 클럽으로 이적이 가능해졌다. '마르카'에 의하면 "아직 100% 계약이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쿠보의 소속팀 FC도쿄에 이적료 200만 유로(약 27억 원)을 주고 5년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번 시즌 쿠보는 소속팀 FC도쿄에서 이번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2001년생으로 이강인과 동갑인 쿠보는 지난 9일 엘살바도르와의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 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데뷔(18세 5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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