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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미국의 한 축구학교에서 신입생에 대한 끔직한 성범죄가 일어났다.

스포츠계에서는 신입생들에 맞이하는 다양한 문화가 있다. 유럽 축구계에서는 신입 선수들에게 노래를 시키는 등의 문화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한 축구학교에서 신입생에 대한 끔찍한 범죄가 발생했다.

11일 미국 매체 'CBS'는 미국의 청소년 축구학교 웨스턴FC에서 신입생을 향한 선배 선수들의 끔찍한 성범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턴FC는 7~19세 선수들을 약 1,100명을 보유할 정도로 미국에서 유명한 축구학교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50여 명의 인원이 방문한 콜롬비아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18세에서 20세 6명의 선배 선수들이 14세의 신입생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압한 뒤 항문에 펜을 꽂는 등 엽기적인 추행을 벌였다고 전했다. 범행을 가한 선배들은 다른 신입생들에게 이 같은 성적 학대를 지켜보도록 강요한 뒤 다른 곳에 발설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 사건과 관련해 웨스턴FC는 가해자들을 학교에서 정학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를 거친 뒤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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