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MF 벨케블라, 엉덩이 노출로 대표팀에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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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는 알제리 국가대표팀이 소란에 휩싸였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주관하는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이집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는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가나 등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24개국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

북아프리카의 강호 알제리 역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알제리는 이번 네이션스컵을 맞아 이슬람 슬리마니(레스터 시티),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야신 브라히미(FC 포르투) 등 자국 내 최고 스타들을 모두 소집했다. 그런데 대회를 9일 남겨둔 12일(현지시간)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미드필더 하리스 벨케블라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표팀에서 퇴출된 것.

사건은 이렇다. 당초 알제리 자멜 벨마디 감독은 네이션스컵 23인 최종 명단에 벨케블라를 포함시키며 대회 준비를 끝마쳤다. 그런데 이후 문제가 생겼다. 바로 대표팀 미드필더 벨케블라가 한 트위치TV 방송 도중 자신의 엉덩이를 노출했기 때문이다. 40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알제리 대표팀의 골키퍼 알렉산데르 오키자가 게임을 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지만 벨케블라는 영상 속에서 난데없이 엉덩이를 노출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급속도로 각종 SNS 사이트로 퍼져나갔고 결국 사건이 커지자 벨마디 감독은 벨케블라의 대표팀 추방을 결정했다. 벨케블라를 퇴출한 벨마디 감독은 대체자로 무함마드 벤헤메사를 소집할 예정이다. 벨케블라의 대표팀 퇴출은 알제리 대표팀에도 손해다. 벨케블라는 과거 알제리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경험한 바 있는 수준급의 미드필더다. 하지만 벨케블라는 이번 대표팀 퇴출로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1994년 1월 28일생 벨케블라는 지난 2014년 투르F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까지 4년간 투르에서 136경기에 출전한 벨케블라는 지난해 스타드 브레스트 29로 전격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알제리 대표팀에 선발된 벨케블라는 이번 네이션스컵 대회 출전으로 대표팀 데뷔 기회를 노렸으나 황당한 실수로 데뷔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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