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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을 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이강인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매체 '프르체글라트 스포르토비'는 "이강인의 활약에 충격을 받은 폴란드 리그 구단들이 발렌시아와 접촉해 임대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바이아웃 금액과 세계 최고 구단들이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금 이대로라면 U-20 월드컵 최우수 선수도 이강인이 될 것이다"라며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자기가 가진 드리블, 볼 관리, 패스 능력 등을 자유자재로 펼쳐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대회를 앞두고 FIFA가 선정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주목할 10명의 선수'로 꼽힌 이강인은 지난해 만 17세로 스페인 발렌시아 1군 경기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발렌시아와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62억 원)와 약 14억 원 상당의 연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U-20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도움을, 8강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4강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해 현재 대회 총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이 오는 16일 우크라이나와의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다면 대회 골든볼(MVP)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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