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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최홍만이 국내 종합격투기 무대에 1년 7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1분도 버티지 못하고 KO패했다.

최홍만은 10일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십에서 헝가리 국적의 다비드 미하일로프에게 1라운드 49초 만에 KO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최홍만은 미하일로프에게 큰 펀치와 니킥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후 가드가 열리면서 소나기 펀치를 허용하며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충격이 컸던 듯 최홍만은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결국 KO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포함해 최홍만은 지난 2017년 11월 27일 AFC05 '별들의 전쟁' 대회에서 우치다 노보루에게 판정승을 거둔 4연패를 기록해게 됐다. 최근 그는 작년 11월 10일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중국 신생 격투기 대회에서 이룽(중국)에 TKO로 패한 바 있다.

한편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별명과 함께 씨름 선수로 인기를 구가했던 최홍만은 지난 2006년 K-1을 통해 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13년차 격투기 선수인 그는 1980년생으로 올해 40살 불혹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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