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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AS로마가 신임 감독으로 파울로 폰세카를 선임했다.

로마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폰세카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앞서 로마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팀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로마는 안토니오 콘테, 에릭 텐 하그 등 다양한 후보군들을 새 감독 리스트에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결국 폰세카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로마 짐 팔로타 회장은 폰세카 감독과 동행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팔로타 회장은 "폰세카 감독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폰세카 감독은 국제적인 경험과 승리에 대한 사고방식을 갖춘 젊은 감독이다. 또한 로마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는 용기와 공격적인 축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폰세카 감독을 치켜세웠다.

폰세카 감독 역시 로마 입성에 대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로마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되어 기쁘다. 내게 주어진 기회에 대해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운을 뗀 폰세카 감독은 "로마 팬들을 만나고, 감독직을 시작하기를 기대한다. 무언가 특별한 것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로마 부임 소감을 전했다.

1973년 3월 5일생인 폰세카 감독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출생했다. 이후 지난 2005년 이스트렐라 아마도라에서 유소년 코치직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폰세카는 CD아베스와 FC포르투 등 포르투갈 명문팀들을 맡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이후 지난 2016년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 감독직에 부임한 폰세카 감독은 샤흐타르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로마 감독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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