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꺾으며 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18/19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곤살로 게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포르투갈의 공세가 거셌다. 포르투갈은 전반에만 12개의 슛을 기록한 반면 네덜란드는 1개에 불과했다. 계속해서 네덜란드의 골문을 두드린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베르나드로 실바의 패스를 받은 게데스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포르투갈은 이번 네이션스리그 우승으로 연달아 유럽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더불어 포르투갈은 제1회를 맞은 이번 네이션스리그의 첫 챔피언 자리에 앉았다.

아울러 포르투갈의 주장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표팀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게 됐다. 호날두는 앞선 스위스와의 준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3-1 승리와 함께 팀 결승행을 이끈 바 있다.

한편 제1회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은 우승 상금 600만 유로(약 80억 원)을 받게 됐다. 그뿐 아니라 이번 대회 리그A 참가 수당으로 225만 유로(약 30억원)과 1위 상금 225만 유로를 추가로 받았다. 따라서 포르투갈이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 획득한 상금은 우리 돈으로 140억 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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