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희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남자친구와의 웨딩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최준희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愛より貴いものはない(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셀프웨딩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최준희는 면사포에 흰색 드레스를 입고 남자친구와 마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최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최준희는 루푸스병을 앓았는데 지난 2월 유튜브를 통해 병세가 호전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곁에서 지켜 준 남자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준희는 "다리에 물이 가득 차고 부어서 세 시간 이상 걷지도 못하고 발바닥에 물집이 생겨 휠체어 타고 다니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피부가 다 찢어지고 너무 아파서 정말 평생 이 몸으로 살아야하나 생각했는데 얼굴 붓기도 점점 빠지고 있다"라며 "달덩이 같던 내 얼굴이 사람 얼굴로 변하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투병기를 전했다.

이어서 "하루도 빠짐없이 지하철을 타고 왕복 네 시간을 달려 죽고 싶었던 나에게 건강해질 수 있다며 희망을 주고 내 곁을 맨날 지켜주던 내 남자친구에게 정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한편 올해 고등학교 1학년으로 17살인 최준희는 2-30대 여성들에게 잘 나타난다는 희귀난치성 질환 루부스병을 앓았다. 루푸스병은 만성 자기면역질환으로 항체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몸을 해로운 균으로 인지해 공격하는 현상이다. 루프스병에 걸리면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신체에 염증 반응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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