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의 일상을 다룬 '손세이셔널'이 화제다.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tvN 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지난달 5월 25일 공개된 '손세이셔널' 프롤로그 편에서는 손흥민의 런던 라이프가 공개되며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손흥민이 지난 4월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첫 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새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화제가 되는 장면은 손흥민의 퇴근길이었다.

크리스탈팰리스전 득점을 기록하며 2-0 완승을 이끈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길을 가로막히며 경기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토트넘 팬들은 역사적인 신구장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응원가를 부르며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이에 손흥민은 팬들에게 수줍은 듯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네며 대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흥민의 휴식날 일상 역시 공개됐다. 이날 개인 훈련을 진행하던 손흥민은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과 앙리는 반갑게 인사를 한 후 서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농담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앙리는 손흥민에게 "넌 더 이상 골을 넣을 필요가 없어. 이미 골을 충분히 넣었잖아"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두 사람은 15살의 나이차에도 친구같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앙리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다방면에서 능한 선수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항상 팀을 돕고 상대 선수를 압박하고 어시스트를 하려고 한다. 공을 잡았을 때도 영리하고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선수"라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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