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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호주의 A매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20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를 상대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호주전은 지난 3월 있었던 볼리비아-콜롬비아와의 2연전 이후 대표팀이 두 달 반 만에 치르는 공식 경기다. 따라서 대표팀은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오는 9월부터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앞두고 조직력 다지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호주전은 1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A매치다. 부산에서 마지막 열린 A매치는 지난 2004년 있었던 독일과의 평가전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김동진, 이동국, 조재진의 연속골로 '전차군단' 독일을 3-1로 무너뜨리며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벤투 감독은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항상 모든 경기에서 전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내용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조금씩 변화를 줄 부분에 대해 고민하겠다. 우리 축구 스타일에 대한 정체성을 명확히 확립하고 보여드리겠다"고 호주전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벤투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의 출격 여부에 대해서는 "손흥민의 출전과 포지션 여부는 경기 당일 결정할 계획이다. 손흥민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해 공격적으로 배치할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바와 손흥민의 능력이 융화될 수 있도록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과 호주의 A매치 맞대결이 다가오며 호주전 중계 채널과 경기 해설진에 대해서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오후 8시 열리는 호주전은 SBS와 네이버스포츠, POOQ 등을 통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이날 해설은 배성재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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