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네덜란드가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이스타디우 동 아폰수엔히크스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2분 잉글랜드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한 네덜란드는 후반전 공세를 퍼부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27분 마타이스 데 리트(아약스)의 헤더로 승부를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잉글랜드 린가드가 침투 끝에 다시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으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명, 득점이 취소됐다. 2분 뒤 네덜란드의 공격 상황에서 공이 페널티박스 내 잉글랜드 벤 칠웰의 몸에 맞았다. 네덜란드 선수들은 주심에게 항의하며 핸드볼 파울을 주장했으나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고 연장 전반 7분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의 자책골과 연장 후반 9분 퀸시 프로메스(세비야)의 추가골에 힘입은 네덜란드가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포르투갈과 네이션스리그 첫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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