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부진’ 황의조, 호주 골문 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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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대한민국과 호주의 A매치 평가전 맞대결이 다가오며 선발 출격이 예상되는 공격수 황의조에 대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A매치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일전을 앞둔 대표팀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대표팀은 지난 3월 있었던 볼리비아, 콜롬비아와의 A매치 2연전에서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표팀은 이번 호주, 이란과의 2연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최근 대표팀 공격의 핵심은 단연 공격수 손흥민과 황의조다.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8경기 출전 20골 9도움의 기록을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 같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리그 4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쟁쟁한 팀 동료들을 물리치고 2018-2019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반면 대표팀 공격의 또 다른 기둥 황의조의 최근 흐름은 다소 아쉽다. 이번 시즌 황의조는 소속팀 감바오사카에서 지난해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황의조는 엄청난 득점 페이스로 감바 오사카를 강등권에서 구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리그에서 단 두 골만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하지만 황의조는 최근의 부진에 대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황의조는 4일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전 훈련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골은 터지지 않고 있지만 골은 언제든지 터질 수 있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황의조는 “대표팀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더 많은 골을 기록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황의조는 대표팀이 졸전 끝에 탈락했던 지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당시 황의조는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C조 1차전과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 골씩을 득점하며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이미 호주를 상대로도 득점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당시 황의조는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길게 찔러준 롱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벤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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