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FC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살라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후 구단 측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살라는 지난 2017년 AS로마로부터 리버풀로 4천만 파운드(약 600억원)의 이적료로 팀을 옮겼다. 살라는 리버풀에서의 첫 시즌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2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18/19시즌에도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22골을 기록해 팀을 리그 준우승까지 이끌었다.

그 활약은 리그에서 그치지 않았다. 살라는 지난 2일 펼쳐진 18/19 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이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했다.

살라의 맹활약에 타 구단들은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살라를 눈독 들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예상 이적료는 1억8천만 파운드(약 2690억 원) 수준이다.

살라는 18/19 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거취에 관한 질문에 "지금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긴 어렵다"라고 답했다. 이에 복수의 유럽 현지 매체들은 살라의 이적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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