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최근 나흘이 넘도록 잠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현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불면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를 위해 그는 나흘동안 잠을 자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불면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때때로 치료를 위해 96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곤 한다. 마라도나의 변호사 마티아스 몰라는 "현재 마라도나가 불면증 치료를 통해 나흘 동안 자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수년 동안 불면증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최근 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인해 마라도나의 정신과 주치의는 이 같은 수면 요법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꿈 요법'이라고 불리우는 이 민간 요법으로 며칠간 환자가 잠을 청하는 동안 실제로 잠이 들거나 반복적으로 깨어나기도 한다.

변호사 몰라에 따르면 마라도나의 불면증 문제는 가족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마라도나의 전 여자친구는 마라도나에게 재정적인 배상을 요구하기도 하며며 그의 전처와 딸을 찾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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