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A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새롭게 출범하는 프로당구(PBA)투어에 대한 당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BA 투어는 오늘(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파나소닉 오픈' 개막전을 치른다. '당구의 프로화'는 그동안 많은 당구인들의 열망이었다. 그간 당구인들 사이에서는 1000만 동호인을 자랑하는 국내 당구의 인기를 거론하면서 '당구의 프로화'를 주장했다.

결국 많은 우여곡절 끝에 PBA가 설립됐다. 더불어 PBA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기업 브라보앤뉴를 중심으로 마침내 프로화에 성공했다. PBA는 초대 수장으로 과거 문화체육부 장관과 한국농구연맹(KBL) 총재를 역임한 김영수 총재를 영입했다.

PBA의 첫 투어 대회인 '파나소닉 오픈'에는 총상금 2억 5천만원과 우승상금 1억원이 걸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 오픈'에는 강동궁, 프레드릭 쿠드롱 등 국내외 3쿠션 강자들을 포함해 1부 투어 자격을 갖춘 등록선수 120명이 출전한다. 또한 여자부인 LPBA에도 60명의 선수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BA는 첫 대회를 맞아 새로운 대회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PBA는 당구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뉴 뱅킹 시스템과 2점제를 도입했다. 또한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는 파나소닉을 유치해 출범식 이후 첫 투어를 한 달만에 개최한다.

한편 PBA 투어에 대한 당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파나소닉 오픈' 중계 채널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파나소닉 오픈'은 MBC, SBS SPORTS, Billiards TV 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