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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대구FC가 조현우의 분데스리가 이적설에 답변을 내놨다.

3일 경상북도 지역의 한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조현우가 독일 한 클럽과 이적 합의를 끝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축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조현우의 새로운 거처는 구자철의 소속팀 FC아우크스부르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2013시즌 대구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조현우는 이후 대구에서만 6년을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조현우는 대구 입단 후 꾸준한 활약으로 대구가 1부리그로 승격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대구의 사상 첫 FA컵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조현우의 이적설은 예전에도 불거진 바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소속팀 대구에서의 활약으로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졌다. 또한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문제에도 자유롭기 때문에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도 했다. 조현우도 과거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조현우의 소속팀 대구FC는 갑작스러운 이적설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스포츠니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혀 모르는 일이다"라고 조현우의 이적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조현우의 이적설을 접했다"라고 웃으며 "논의된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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