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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토트넘과 리버풀이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은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결승은 2007-08 시즌 이후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양 팀은 4강에서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쳤다. 토트넘은 아약스를 상대로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연출했다.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루카스 모우라의 활약 덕분에 극적인 역전 승을 이뤘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차전 0-3 패배를 뒤집는 '안필드의 기적'을 일으켰다. 리버풀은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의 맞대결을 가졌다. 이는 모두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9월 15일에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2-1 승리를 거뒀다. 얀 베르통언에게 피르미누가 눈을 찔리는 위험한 사고 상황이 있었으나 리버풀은 바이날둠과 피르미누의 골로 일찍 승기를 잡았다.

리버풀은 지난 4월 1일에 열린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의 선제골과 상대의 자책골로 힘을 얻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을 놓고 봤을 때 두 팀 중 자신감이 붙은 쪽은 리버풀이다. 하지만 결승전이라는 특수성과 단판전이라는 환경 탓에 기존 맞대결 전적과 다른 구도로 펼쳐질 수 있어 끝까지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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