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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포르투갈이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U-20 월드컵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강하게 꼽혔다. 하파엘 레앙을 비롯해 디오구 달로, 후벵 비나그르 등 유럽 상위 리그에서 준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즐비했기에 경쟁팀과는 확고한 전력 차가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실제로 대한민국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높은 기대치는 현실이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16강을 밟아보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첫 경기 대한민국전을 이기고도 당한 탈락이기에 충격은 더하다. 포르투갈은 1일 오전 3시 30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공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해 조 3위에 머물렀다. 3위 팀도 다른 조 3위 팀과 비교해 상위 성적 4팀 안에만 들면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파나마와의 경쟁에서 골득실(-1)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포르투갈은 2018년 유럽 U-19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해당 연령대의 강호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했고 최약체로 평가받던 남아공에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남아공전 1-1 상황에서 연이은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도 뼈아팠다. 우승 후보로 꼽힌 포르투갈의 너무 이른 퇴장에 전 세계 축구팬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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