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해명의 뜻을 전했다.

앞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 27일 방송을 통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스트레이트'는 "2014년 7월 YG엔터테인먼트가 태국인 재력가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경제인 두 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접대를 했다"며 YG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성 접대를 받았다고 지목된 동남아시아 금융업자 조 로우는 공식 입장을 통해 "조 로우는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며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떤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해당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조 로우 측 입장 발표는 국내 온라인 사이트들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싸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문을 올렸다. 싸이는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제 친구가 맞습니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 그는 헐리웃 쇼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싸이는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싸이는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형이 참석했습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습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1977년 12월 31일생인 싸이는 지난 2001년 1집 앨범 'Psy From The Psycho World'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싸이는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제패하며 세계적인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싸이의 주요 수상 내역으로는 '제 40회 한국방송대상 가수상', '소셜 스타 어워즈 가장 있기있는 동아시아인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부문', '제 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대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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