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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수원=전영민 인턴기자] 리그 네 번째 승리를 노리는 수원삼성과 여섯 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하는 포항스틸러스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수원과 포항은 29일 1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두 팀은 각각 리그 8위(수원)와 6위(포항)에 위치하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홈팀 수원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수원은 올 시즌 치른 리그 14경기에서 단 3승만을 거두는 초라한 모습으로 8위(승점 14점)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수원은 9위 성남(승점 13점)과의 승점차도 1점 차에 불과해 이번 포항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반면 원정팀 포항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항은 지난달 22일 2년 7개월간 팀을 이끌었던 최순호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이후 포항은 김기동 수석코치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며 빠르게 공백을 메웠다.

김기동 감독 부임 이후 포항은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무패 행진(4승 1무)을 이어가고 있다. 두 팀은 이미 올 시즌 한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6일 수원과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김승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통산 400승에 도전하는 홈팀 수원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수원의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스리백은 고명석-양상민-구자룡으로 구성되고 홍철과 박대원이 측면 윙백으로 나선다. 중원은 사리치와 최성근이 지키고 염기훈이 2선에 자리한다. 최전방 투톱에는 한의권과 데얀이 나선다.

반면 여섯 경기 무패 행진을 노리는 원정팀 포항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포항의 골문은 류원우가 지킨다. 이상기-전민광-하창래-김용환이 포백을 구성하고 정재용-이수빈-완델손-하승운이 미드필더진을 형성한다. 최전방 투톱 자리에는 김승대와 최용우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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