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밀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가 인터밀린 신임 감독으로 부임이 유력한 가운데 그는 인터밀란에 부임 직후 코치진 전원을 물갈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장의 영향력이었을까. 콘테 감독은 한다노비치의 요구사항을 특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29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과 계약을 채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현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형의 사망으로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콘테와의 계약은 며칠 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취임을 앞둔 콘테는 인터밀란 구단 측에 "코칭스태프 전원을 교체해 달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네르카 콘테, 크리스티안 스테리니, 줄리오 토우스, 파올로 바놀리 코치의 선임을 요구했다.

하지만 기존 인터밀란의 코치진 중 단 한 명, 골키퍼 코치 아드리아노 보나일루치는 유일하게 팀에 남을 예정이다. 그 이유는 인터밀란의 주장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그의 잔류를 강하게 요구했기 때문이다.

덧붙여서 보나일루치 코치가 지난 2013년 우디네세로부터 인테르에 오게 된 배경도 한다노비치의 요청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선수들에게 상당한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단으로부터의 신뢰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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