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리버풀 핵심 수비수 요엘 마티프가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공개했다.

마티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 최근 유명 축구 선수들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수의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 역시 마찬가지다. 모하메드 살라, 조던 헨더슨, 반 다이크 등 리버풀의 핵심 선수들은 각종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의견을 나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바로 카메룬 출신 수비수 요엘 마티프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마티프는 26일 '더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공개했다. 마티프는 현재 리버풀 선수 중 유일하게 SNS 계정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다. "SNS는 내가 거리를 두고 싶은 것 중 하나다"라며 운을 뗀 마티프는 "축구선수로서 생활과 내 개인적 삶을 분리시키려고 노력 중이다. (이에 대해) 누구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겠지만 이것은 내 직업"이라며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이어 마티프는 팬들로부터 받고 있는 사랑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마티프는 "나는 내가 팬들에게 보여줄 것이 많은 선수라는 사실이 기쁘다. 내가 꽤나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팬들에게 보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1991년 8월 8일생인 마티프는 지난 2009년 독일 명문 샬케 04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6년 7월 리버풀과 계약을 체결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은 마티프는 올 시즌 반다이크와 함께 수비 라인을 이끌며 리버풀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마티프는 다가오는 토트넘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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