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팀이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팀을 5-0으로 격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팀은 26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 트레블 리유니언 매치'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팀과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데이비드 베컴, 드와이트 요크, 폴 스콜스, 솔샤르, 니키 버트 등 99/98시즌 맨유의 트레블 달성 주역들이 출전했다. 뮌헨에는 로타어 마테우스, 로이 마카이, 슈테판 에펜베르크 등이 출전했다.

경기는 전반 5분 솔샤르의 첫골을 시작으로 요크, 버트, 사하, 베컴의 연이은 골에 힘입어 맨유 레전드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몸놀림은 예전 같지 않지만 과거 영웅들의 플레이를 지켜본 관중들은 옛추억을 떠올리며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 홍보대사인 박지성이 나설 예정이었다. 대한민국 축구팬들은 그의 출전에 큰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박지성은 경기 직전 불참을 결정했다. 박지성의 아내인 아나운서 김민지는 자신의 유튜브에 댓글로 "박지성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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