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KIA타이거즈 포수 신범수가 롯데자이언츠전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소속팀 KIA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신범수의 소속팀 KIA는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3연승을 질주하며 9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이날 KIA 승리의 주역은 포수 한승택과 신범수였다. 특히 선발 포수로 출장한 신범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신범수는 KIA가 0-1로 뒤진 2회 첫 타석에 섰다. 이 자리에서 신범수는 롯데 선발 김원중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가르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신범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신범수는 KIA가 3-4로 끌려가던 6회 다시 한 번 투런 홈런을 성공시켰다. 신범수는 상대 투수 손승락의 140km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팀의 역전에 기여했다. 이후 신범수는 8회 수비 상황에서 한승택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롯데전 두 개의 홈런을 성공시키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범수가 화제가 되며 그의 올 시즌 연봉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범수는 올해 KIA로부터 3,2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1월 25일생인 신범수는 지난 2016년 드래프트 2차 8라운드를 통해 KIA에 입단했다. 신범수의 프로 첫 1군 경기는 지난해 6월 30일 있었던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였다. 신범수의 올 시즌 성적은 8경기 출전 2홈런 3안타 4타점이다. 타율은 0.27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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