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노지훈이 트로트 가수로 새 출발을 소식을 전했다.

노지훈은 23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손가락 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노지훈은 신곡 '손가락 하트'의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로써 노지훈은 지난 2017년 '안해도 돼' 이후 2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노지훈은 첫 트로트 도전에 대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노지훈은 "제가 원래 아이돌 음악을 했었다. 과거에 무대에 서고 내려왔을 때 아쉬움이 남더라"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대표님을 만나고 트로트를 권유받아서 도전하게 됐다"며 트로트 도전 소감을 전했다.

노지훈은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1' 출신이다. 이후 노지훈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미니앨범 '벌 받나 봐'를 발매하기도 했다. 노지훈은 지난 2013년엔 루돌프 역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하며 뮤지컬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한편 트로트 데뷔 소식을 알린 노지훈이 화제가 되며 그가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사실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노지훈은 연령별 국가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그 재능을 인정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노지훈은 이후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가수로 전향하게 된다. 그러나 노지훈은 가수 데뷔 이후에도 방송을 통해 녹슬지 않은 축구 실력을 과시했다. 노지훈은 과거 여러 차례 M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 풋살 종목에 골키퍼로 참가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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