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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김연아가 출전하는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 2019' 라인업과 프로그램곡이 공개됐다.

'올댓스케이트 2019' 주최/주관사인 올댓스포츠는 22일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9'에 출연하는 해외 현역 선수들의 프로그램곡을 공개했다.

이번 아이스쇼에 2018, 2019 세계선수권 우승자이자 현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 및 합계 최고점 세계기록 보유자인 미국의 네이선 첸은 '네메시스'와 '넥스트 투 미'를 한국 피겨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그와 함께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우노 쇼마는 미국 가수인 코닉 주니어의 '타임 애프터 타임'과 네덜란드 DJ 아르민 반 뷰렌의 '그레이트 스피릿'의 음악을 사용한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7년 연속 유럽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는 "블랙 패티와 '프로메토'를 선택했고 같은 대회 페어 은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수이 원징-한 총은 '스위프트 소드'와 '런'으로 무대를 꾸린다. 2019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은 올해 두 번째로 올댓스케이트에 출연한다. 파파다키스-시제롱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곡 ‘오블리비언’에 맞춘 스케이팅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9 유럽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우승자 프랑스의 바네사 제임스-모건 시프레 페어는 마이클잭슨 메들리와 ‘썸원 유 러브드’를 선보인다. 처음으로 올댓스케이트를 찾는 제임스-시프레는 마이클 잭슨의 ‘빗 잇’과 ‘블랙 오어 화이트’를 섞은 곡을 통해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국내의 피겨 팬들이 기다렸던 해외 정상급 선수들의 프로그램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객들 모두가 다 즐길 수 있는 성대하고 화려한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브 미’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올댓스케이트 2019’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임은수, 최다빈 등 국내 피겨 선수들이 참가하고 세계 정상급 현역 스케이터들이 출연한다. 초청가수로는 걸그룹 마마무(6월6~7일)와 아카펠라 프로젝트그룹 스윗소로우&바버렛츠(6월8일)가 출연한다. 공연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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