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이 YG엔터테인먼트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유병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한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6월 초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그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병재와 매니저 유규선이 함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동시에 떠난다는 것은 앞으로 두 사람은 함께 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유규선이 사직서를 제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유병재와 유규선이 하차할 가능성이 엿보였으나 유병재 마저 떠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하차 여부는 아직 오리무중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함께 다른 둥지로 옮기거나 독립할 경우 계속해서 출연할 가능성은 적지 않기 때문이다.

tvN 'SNL코리아'에서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유병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까지 오르면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는 지난 2015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유병재는 작가 활동 뿐 아니라 예능, 코미디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활동 반경을 넓히기 시작했다.

유병재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유병재라는 브랜드 자체가 다른 기획사들에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획사를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물론 유병재는 현재 약 65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기획사와의 계약 없이 자체적으로 독립할 수도 있다는 전망 또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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