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NC 다이노스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포수 양의지의 대체자로 떠올랐다.

베탄코트는 지난 18일 LG 트윈스전에 이어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도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특히 18일엔 에디 버틀러와 호흡을 맞추며 팀의 9-3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21일에도 드루 루친스키와 호흡을 맞추며 양의지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루친스키는 이날 7이닝을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막아내며 시즌 4승 째를 거뒀다.

NC가 무려 125억 원을 들여 영입한 양의지는 최근 무릎 쪽에 불편을 호소하며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자칫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길 수 있었지만 베탄코트가 이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베탄코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수 유망주 출신으로 외야수, 1루, 2루 등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한국에 와서는 주로 1루수로 뛰었지만 NC 이동욱 감독은 베탄코트를 종종 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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