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이대진 코치가 김기태 전 감독에 이어 구단을 떠나게 됐다.

지난 16일 김기태 감독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대진 코치는 잔류군 코치를 맡게 됐지만 본인은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줄곧 김기태 감독을 보좌하면서 자신 역시 최근 KIA의 부진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대진 코치는 KIA의 ‘레전드’다.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소속으로 활약하던 시절 10타자 연속 삼진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선동렬(해태), 김상진(OB), 류현진(한화)에 이어 총 16개로 최다 탈삼진 4위에 올라 있다.

1993년 해태에서 데뷔해 2010년까지 해태와 KIA에서 뛴 이대진은 한 곳에서만 100승을 채우고 2012년 LG트윈스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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