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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헨릭 미키타리안이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키타리안이 오는 30일 오전 4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펼쳐지는 첼시와의 UEL 결승전에서 뛸 수 없음을 밝혔다. 국적이 이유였다.

UEL 결승전이 열리는 아제르바이잔은 미키타리안의 조국인 아르메니아와 적대 관계에 있다. 과거 전쟁도 치른 적이 있어 아직까지 서로에게 앙금이 남아있다. 아스널은 미키타리안이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고 미키타리안과 그의 가족은 논의를 거친 끝에 안전을 위해 명단 제외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키타리안은 과거 아제르바이잔에 연고를 두고 있는 카라바흐 원정에도 참가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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