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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오랜만에 국내 축구 팬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 위를 누비는 박지성을 볼 수 있게 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과거 몇 차례 레전드 매치에 참가한 바 있는 박지성은 이번에도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경기는 20년 전 맨유의 트레블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지난 1999년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뮌헨을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역사에 길이 남을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유-뮌헨의 레전드 매치는 영국 현지시각으로 26일 맨체스터에 위치한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맨유 레전드 명단> – 박지성, 올레 군나르 솔샤르, 테디 셰링엄, 데이비드 베컴, 데니스 어윈, 야프 스탐, 게리 네빌, 니키 버트, 앤디 콜, 루이스 사하, 피터 슈마이켈, 카렐 포보르스키, 폴 스콜스, 드와이트 요크, 웨스 브라운, 미카엘 실베스트레, 알렉스 퍼거슨(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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