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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FA 최대어' 김종규가 FA 사상 최고액을 경신한 채 프로농구 DB로 간다.

KBL은 2019 KBL 자유계약선수(FA)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김종규, 김상규 등 총 10명의 선수가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김종규는 원주 DB로 이적이 확정 됐다. 김종규는 DB로부터 보수 총액 12억 7천 9백만원(5년, 연봉: 10억 2천 3백 2십만원 / 인센티브: 2억 5천 5백 8십만원)의 영입 의향서를 받았다. 일찌감치 'FA 최대어'라 불리던 김종규는 지난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1.76점 7.39리바운드 1.6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G의 플레이오프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쏠쏠한 자원들의 이적도 눈에 띈다. 먼저 김상규는 울산 현대모비스로부터 4억2천만원(5년, 연봉: 3억 3천 6백 만원 / 인센티브: 8천 4백 만원)의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그리고 최현민은 전주 KCC로부터 4억원(5년, 연봉: 3억 2천만원 / 인센티브: 8천만원)의 영입의향서를 받았으며, 정창영과 한정원은 각각 보수 1억 2천으로 KCC 이적이 확정됐다. 

KCC에서 하승진의 백업 역할을 톡톡히 하던 정희재는 창원 LG로부터 보수 2억4천5백만원(5년, 인센티브 없음)의 영입의향서를 받았으며 김동량과 박병우도 LG로부터 각각 보수 2억1천만원과 1억 3천만원의 제안을 받았다. 아울러 김승원과 전태풍은 각각 2억원과 7천 5백만원으로 서울 SK로 이적한다. KCC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전태풍의 SK 이적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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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KCC김민구와 LG 안정환 등 총11명의 선수 는 5월 28일(화), 낮 12시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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