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1위 자리에 오르며 시즌 6승을 달성한 가운데 이날 경기장을 찾은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에 대해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지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류현진의 선발 경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간의 2019 메이저리그 경기를 찾았다. 이날 경기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배지현은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채 남편 류현진의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지현의 진심이 류현진에게 닿았던 것일까.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5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로 시즌 6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더불어 류현진은 신시내티전 활약으로 평균자책점을 1.52까지 떨어뜨리며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경기장을 찾아 류현진을 응원한 배지현 아나운서가 화제가 되며 그가 모델 출신이라는 사실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1987년 1월 22일생인 배지현 아나운서는 지난 2009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렉스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배지현은 2010년 SBS ESPN에 입사하며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4년 SBS를 퇴사하며 4년간의 SBS 생활을 마무리했다.

퇴사 직후 배지현은 MBC스포츠플러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둥지를 옮겼다. 이후 배지현은 MBC스포츠플러스의 야구 전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의 주말 진행을 맡으며 야구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배지현은 2018년 1월 류현진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사실상 MBC스포츠플러스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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