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타이거즈 제공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를 가지는 KIA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KIA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주말 시리즈 경기를 가지는 가운데 양 팀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제러드 호잉(우익수)-김태균(1루수)-이성열(지명타자)-송광민(3루수)-장진혁(중견수)-최재훈(포수)-양성우(좌익수)을 내세웠다. 어제(16일)와 비교해 김회성 대신 송광민, 지성준에서 최재훈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다.

박흥식 감독대행이 새롭게 합류한 KIA는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다. KIA는 1번 이창진(중견수)-2번 박찬호(유격수)-3번 안치홍(2루수)-4번 최형우(지명타자)-5번 프레스턴 터커(좌익수)-6번 황대인(1루수)-7번 이인행(우익수)-8번 한승택(포수)-9번 최원준(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김선빈과 이명기는 각각 팔꿈치 통증과 타격감 저하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이날 계약을 마친 터커와 2군에서 콜업된 최원준을 모두 선발 출전시킨다. 터커는 계약금 9만, 연봉 18만 등 총액 27만달러(옵션 별도)에 KIA와 계약을 맺었다. 경기 전 박흥식 감독대행은 "터커의 라이브 배팅을 지켜봤는데 타구 내용이 좋다. 이날 5번 타순에는 터커를 기용하겠다"며 "최원준은 앞으로 쭉 3루수 자리에 고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 팀의 선발 투수는 한화는 채드벨, KIA는 터너가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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