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살아남은 아이' 스틸컷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영화 '살아남은 아이'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개봉됐던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신동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 김경익, 문영동 등이 출연했던 작품이다. 국내에서 개봉했을 당시 12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고 대중들에게 공개됐지만 흥행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아들 은찬을 잃은 성철과 미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들은 아들이 목숨을 걸고 구한 아이 기현과 우연히 마주친다. 슬픔에 빠져있던 성철과 미숙은 기현을 통해 상실감을 견뎌내고 기댈 곳 없던 기현 역시 성철과 미숙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하지만 기현이 갑자기 예상치 못한 고백을 하며 세 사람의 관계를 뒤흔든다.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지난 2017년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신인 감독 국제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에서 첫 공개된 이후 호평을 받으며 국제 영화 비평가들과 영화 기자들 간의 연맹인 국제비평가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Film Critics)가 수여하는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 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됐고 제 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는 신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최고 작품상인 화이트 멀베리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제 43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장편상, 제 15회 스킵시티디시네마인터내셔널페스티벌 심사위원특별상 등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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