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 헤아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됨으로써 새로운 골키퍼를 찾을 전망이다.

17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맨유가 이번 여름 데 헤아를 이적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재계약 협상이었다. 데 헤아는 구단 최고 대우를 받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35만 파운드의 주급을 요구했지만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은 이를 거부했다.

데 헤아는 최근 7년 동안 다섯 차례 프리미어리그 BEST11 골키퍼 부문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는 잦은 실수를 범하며 팀에 큰 실망을 안겼다. 특히 그는 지난 18/19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골을 헌납하기도 했다.

맨유와 데 헤아는 1년의 잔여 계약이 있으나 이번 재계약 불발로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게 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맨유는 이번 이적 시장에 데 헤아를 매각할 방침이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이 있다.

한편 맨유는 데 헤아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의 야스퍼 실런선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레코드'는 "데 헤아의 대체자로 언급된 실런선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33억 원)"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테어 슈테겐의 후보 골키퍼였던 실러선은 경기에 꾸준히 출전 가능한 팀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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