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4년 반 만에 사퇴하면서 남긴 한 마디

ⓒ KIA타이거즈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기태 감독은 지난 15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고 16일 구단이 심사숙고 끝에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2014년 10월 KIA의 제 8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기태 감독은 약 4년 반 만에 KIA와의 인연을 끝내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KIA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팀을 위해 책임 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면서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고,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최근 KIA는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5월 12일 SK와이번스를 상대로 스윕 당하며 10위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과 15일 열린 KT와의 경기가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KIA는 9위 KT에 두 경기 연속 패배하며 최하위 탈출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현재 KIA는 최하위로 9위 KT와 2.5게임 차를 기록하고 있다.

사령탑이 팀을 떠난 KIA는 일단 감독 대행으로 박흥식 퓨쳐스 감독을 임명한다. 박 감독대행은 18일에 열리는 한화이글스와의 대전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김기태 감독의 사의는 예고된 것이 아니기에 KIA 구단에서는 여러가지 옵션을 놓고 차기 사령탑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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