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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천안시를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가 들어설 축구종합센터 1순위 후보지로 선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부지선정위원회 회의에서 천안시를 축구종합센터 건립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2순위 후보지는 경상북도 상주시, 3순위는 경상북도 경주시다.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회가 지난 1월 개시한 부지 공모에는 전국 24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후보를 12곳으로 줄였고 2차 심사 단계 후 천안시, 장수군, 용인시, 예천군, 여주시, 상주시, 김포시, 경주시 등 8개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선정위원들은 후보지의 교통 접근성, 개발 여건, 지형 등 다양한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우선 협상 후보지를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추가적인 논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발표를 연기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고심 끝에 천안시를 1순위 후보지로 선정하며 결단을 내렸다.

제 2의 NFC가 들어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새로운 축구종합센터에는 천연·인조잔디 구장 12면과 4면의 풋살구장, 축구과학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또한 선수 300여 명이 수용 가능한 숙소와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을 위한 사무동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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