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기태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박흥식이 임시로 부임해 국내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KBO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엽을 탄생시킨 타격코치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훈련 방식은 이승엽을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 선수로 발돋움시켰다.

박흥식은 지난 1985년 1차 지명으로 MBC 청룡에 입단했고 약 9년 후인 1993년 LG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1990년엔 LG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군 통산성적은 660경기 타율 0.256(2024안타 519안타) 12홈런 189타점 252득점 73도루를 기록했을 정도로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타격 능력이 뛰어난 박흥식 감독대행은 선수 생활 마감 후 삼성 1군, 2군, KIA 1군, 넥센 히어로즈 1군 등을 거치며 각 구단에서 타격코치로 이름을 날렸다. 그가 1군 감독직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박흥식은 오는 18일 한화 이글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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