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도 거절한 ‘FA 최대어’ LG 김종규의 행선지는 도대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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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올 시즌 FA 최대어 김종규가 원 소속팀인 LG와의 재계약 대신 FA시장에 나온다.

15일 창원 LG는 FA 자격을 얻은 김종규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LG는 “15일 오전 김종규에게 연봉 9억 6천만원, 인센티브 2억 4천만원 총 12억원을 제시했지만 김종규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3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서 경희대 동기인 김민구, 두경민과 함께 ‘경희대 BIG3’를 형성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종규는 창원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데뷔 6년 차인 김종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농구 금메달에 힘입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고, 동기들보다 2년 일찍 FA자격을 얻었다. 2018-2019시즌에는 총 51경기 출전해 평균 11.8점 7.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LG의 플레이오프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종규는 큰 키와 더불어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피드, 호쾌한 덩크와 더불어 잘 생긴 외모로 일찌감치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10억 계약설’이 떠돌았고, 많은 팬들은 김종규의 선택에 관심을 모았다.

결국 양 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LG는 이번 협상 결렬과 관련해서 사전 접촉에 대한 진상 조사를 KBL에 요청한 상태다. LG 구단 관계자는 “구단에서 최고액을 제시했음에도 선수는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하면서 “그 과정 속에서 일어난 정황들이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연맹과 상의했다고 밝혔다.

원 소속팀인 LG와의 협상이 결렬된 김종규는 오는 16일부터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16일부터 20일까지는 김종규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는 김종규와 타 팀들의 협상이 펼쳐진다.

한편, LG는 김종규와 더불어 FA 최대어로 꼽히던 김시래와 5년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원대는 3년 1억 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jungwon940701@sportg-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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