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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시즌 3승째를 챙겼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나선 커쇼는 시즌 3승째에 성공했다. 커쇼는 7이닝 5피안타 3실점하며 QS+를 기록했다. 다만 피홈런 2개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타석에서는 벨린저가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1회 초 프랜밀 레예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 나선 레예스가 커쇼의 4구 슬라이더를 공략하며 좌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그러자 다저스도 홈런포로 맞불을 놨다.

3회 말 1사 2루에서 작 피더슨이 역전 투런포를 쐈고,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이어지던 2사 1루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벨린저의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벨린저의 활약에 힘입은 LA 다저스는 3회에만 4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도 만만치 않았다. 레예스의 2루타에 이어 마차도가 커쇼를 상대로 지난 4일에 이어 또 한 번 홈런포를 뽑아내며 3-4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LA 다저스는 4회 말 벨린저의 2루타에 이은 크리스 테일러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으며 5회말에는 1사 3루에서 벨린저가 2루수 땅볼 때 먼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6-3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점수를 내지 못한 채 9회초를 맞이했다. LA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잰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잰슨은 레예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이후 마차도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그의 위기 관리 능력은 뛰어났다. 헌터 렌프를 좌익수 직선타, 에릭 호스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한편, 두 팀은 내일(16일 한국시각 11시 10분) 다저 스타디움에서 다시 한 번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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