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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세기의 맞대결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기의 맞대결 주인공은 바로 권아솔과 프랑스 출신의 만수르 바르나위이다. 두 선수는 로드FC 053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 결승전(5분 3라운드)이자 라이트급(70kg) 챔피언 벨트를 걸고 대회에 출전한다. 특히 이번 경기는 권아솔에게 특별하다.

지난 2016년 12월 일본 사사키 신지와 2차 방어전을 가진 뒤 2년 5개월 만에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2014년 8월 쿠메 다카스케를 꺾고 라이트큽 챔피언이 된 권아솔은 앞서 1차 방어전에서 이광희를 꺾었다.

권아솔은 "2년 5개월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힘썼다. 그 동안 운동을 쉬지 않았고 상대가 만수르로 정해진 다음에는 그에 맞춤훈련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운동을 쉰 적이 없다. 또한 특별히 하지 않았떤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감량은 사람들이 염려하는 것처럼 어렵지는 않았다. 현재 2~3kg가 남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권아솔의 상대 만수르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결승전에 오르는 동안 기원빈, 김창현, 난딘에르덴, 시모이시 코타, 샤밀 자브로프를 모두 꺾으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만수르는 "어려운 싸움이 되겠지만 준비를 잘 해서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세기의 맞대결의 다가오자 경기 일정과 중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선수의 경기는 오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두 선수가 참여하는 로드FC 053의 시작은 7시이지만 앞서 열리는 선수들의 경기 일정에 따라 두 선수의 맞대결 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 TV를 통해 전 경기를 모두 볼 수 있으며 SPOTV+는 일부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로드FC TV 유튜브 채널도 라이브 중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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