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프랑스 국가대표팀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5년간 활약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다.

1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를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리즈만은 영상을 통해 팬들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난다"고 이적 이유를 전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5년간 감사했다. 놀라운 5년이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리즈만은 "모든 것에 감사하다. 아틀레티코에서의 시간을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며 아틀레티코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활약하던 그리즈만은 지난 2014년 7월 아틀레티코로 전격 이적하며 5년간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리즈만은 이 기간 동안 아틀레티코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018 UEFA 슈퍼컵 우승,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의 업적을 쌓는데 기여했다.

그리즈만의 새 행선지는 FC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부진에 빠진 쿠티뉴와 말콤의 대체자로 그리즈만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에게 책정된 약 1억 2,000만유로(1,597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며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에서 쌓은 기록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고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지난 2014-2015시즌 공식 경기 도합 51경기 출전, 25골 4도움의 기록을 올리며 아틀레티코에 빠르게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리즈만은 32골 6도움(2015-2016시즌), 26골 12도움(2016-2017시즌), 29골 13도움(2017-2018시즌) 등의 기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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