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매스틱은 고대에도 유명했던 것일까?

최근 여러 방송과 매체에서 매스틱을 다루면서 위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 섬 남부에서만 자생하는 매스틱 나무의 수액을 말린 물질이다. 매스틱은 수액이 흐르는 모양이 눈물 같아 보인다고 해서 ‘신의 눈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채취하는 양도 극히 적다. 1년에 단 한 번 채취가 가능하다. 나무 한 그루에서 나오는 매스틱의 양은 200g이 채 되지 않는다. 과거 콜럼버스는 매스틱이 황금과 같은 값어치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한 사람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매스틱은 위산 균형을 통해 위 점막을 보호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전해진다. 속 쓰림이나 위산 과다 분비, 위염, 위궤양 등의 위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매스틱은 실제로 약 5,000년 전부터 그리스인들이 위 건강을 위해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채취할 때까지는 세월이 오래 걸린다. 나무가 2m 정도까지 자라야 수액 채취가 가능하다. 나무가 적당한 크기로 자랄 때까지는 무려 4~50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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