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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제롬 르 벤너의 로드FC 데뷔가 또 다시 무산됐다.

로드FC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롬 르 벤너의 보상 소식을 전했다. 제롬 르 벤너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에서 아오르꺼러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훈련 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제롬 르 벤너의 부상을 진단한 의사는 "허리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라는 소견을 냈다.

대회를 불과 나흘 앞둔 시점에 나온 갑작스런 부상에 주최측은 어렵사리 대체 선수를 찾았다. 제롬 르 벤너를 대신해 아오르꺼러와 대결할 선수는 허재혁으로 결정됐다. 허재혁은 MBC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 출신이다.

허재혁의 프로 전적은 1승 1패다. 그는 지난해 3월 로드FC 046에서 김재훈과의 대결을 통해 프로 데뷔했다. 허재혁은 당시 TKO 승리로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서 지난해 11월 로드FC 050에서 심건오에게 23초 만에 TKO로 패했다.

한편 제롬 르 벤너의 로드FC 데뷔 무산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로드FC 047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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