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LG 트윈스 장원삼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는 경기에서 부진하며 강판됐다.

장원삼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5안타와 1볼넷을 허용하고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다음 선수에 넘겼다. LG에서 첫 승을 노리고 있는 동시에 1군에서의 입지를 굳히려고 하는 장원삼 입장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

지난 겨울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뒤 LG로 팀을 옮겨 세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제구력에서 불안함을 드러냈다.

현재 2군에서 LG 선발 예비 자원들이 지속적으로 퓨처스 리그에 나서며 예열 중이다. 어쩌면 장원삼은 사실상 2군행을 확정지었을 수도 있다. 김대현은 퓨처스 4경기에서 3승을 거뒀고 류제국 역시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만약 장원삼에게 기회가 더 이상 돌아가지 않는다면 퓨처스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류제국과 김대현 중 한 명이 콜업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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